급하게 알아보고 유학원과 어학원을 결정한거라 걱정이 정말 많이 됐었습니다.
특히 전 한국에서도 낮에 혼자 나가는것도 무서워해서 더 걱정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냈습니다. 떠날 때가 되니 아쉬워서 좀 더 있고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밌고 알찬 두 달이었습니다!
CIA는 유명 관광지가 가까이 있어 주말엔 관광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굉장히 내성적이어서 사람을 사귀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필리핀에 와서 더 성격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화요일과 목요일 밤에는 줌바댄스를 배울 수 있습니다.
처음 참여한 날, 워낙에 내성적인 성격탓에 남들 앞에서 춤을 추는게 부끄럽고 어색했지만 끝날 때쯤 아쉬워하며 돌아왔을 정도로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다른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그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면서 영어도 많이 늘었습니다.
사실 전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다는것 만으로도 많은 걸 얻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절 잘 케어해주신 CIA 모든 선생님들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