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의 숨어있는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사진찍기 좋은 곳

기사(Article) : 육선근 /사진(photo) : 육선근 /주제(topic) : 관광지 소개

안녕하세요. 필리핀 바기오 파인스 국제 어학원입니다. 한국은 엄청난 한파가 찾아 왔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 바기오는 항상 선선한 가을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서 여행을 하거나 휴일을 보내기에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어딘가 새로운 장소를 간다는 것은 두근두근 거리는 일이기도 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이러한 걱정거리를 조금 덜어드리고자 바기오에 있는 볼거리, 먹거리에 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Bencab Museum입니다. Bencab Museum은 Pines International Academy가 위치한 Cooyeesan Hotel에서 자동차로 12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원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서 한가한 휴일 오전에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한 사람당 입장권의 가격은 120페소로 한화로 2~3천 원 정도입니다. 만약 학생이시라면 80페소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박물관에는 다양한 조형물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야외정원, 식당, 카페가 존재합니다. 신기했던 점은 Bencab Museum은 사진을 허용해 주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삼각대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 것은 허용을 해주지 않았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겠죠?

사실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 공원을 산책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면서 바람도 쐬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다가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공원을 산책 하다 보면 금방 배가 고파지는데 박물관 안에 식당과 카페가 구비되어 있어서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The Coffee library입니다. 이름은 마치 카페같이 되어있지만 사실 식당에 가까운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파스타를 비롯한 쌀 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는데 가격은 보통 150페소 정도 됩니다. 150페소면 약 3500원 정도 되는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의 음식을 먹기란 한국에서 불가능한 일입니다. 위치는 Burnham Park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만 가면 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밖의 식당보다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진을 정말로 못 찍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수준의 사진이 나온 것에 대하여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음료수도 너무 맛있고 음식도 너무 훌륭해서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Camp John Hay입니다. 이곳은 바기오에서도 상류층이 사는 일종의 주거 공간인데 주거공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곳은 개방해놓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골프장, 호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또한 Camp John Hay에서는 다양한 양궁을 비롯한 짚라인등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적인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그저 산책을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걷다 보면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굉장히 많아서 좋았습니다.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샌가 문득 한적한 시골마을로 떠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생기시지 않나요? 그러한 생각이 드실 때면 도시에 있지만 도시가 아닌 Camp John Hay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바기오에서 가볼 만한 곳 3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찾기란 굉장히 힘든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장소들을 위주로 선정하였다는 점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곳을 제외하고서도 가볼 만한 곳이 굉장히 많은 바기오입니다. 저는 요새 주말만 되면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아 다니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곳에 오셔서 영어도 배워가고 좋은 인생사진도 많이 찍어 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