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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LC 어학연수 후기   |  생생한 연수후기! 2018-04-18 15:02:22
    작성자  필통유학 조회  1468   |   추천  189
     April 18, 2018

    조슬기 학생 후기

    AELC어학원 1센터에서 12주간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더운 날씨에 불편한 교통시설 때문에 12주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막막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3개월이 지나 후기를 쓰다 보니 여기서 만나 소중한 인연들과 헤어질 생각을 하니 섭섭한 마음이 큽니다.


    다른 필리핀 학원들에 비해 한국인 비율이 적은 편이라 일본,중국 특히 대만 친구들과 밥을 먹으러 같이 나가거나 할로원 파티를 즐기러 펍도 다니면서 자연스레 일상 영어 회화 공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이 곳에 도착했을 때에 함께 온 학생이 거의 없어서 혼자 불안했을 때 먼저 다가와 인사해주고 챙겨주던 대만 친구들과는 아직도 라인이나 카톡으로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학원 시설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제가 한국에서 어학원을 알아봤을 당시 상당히 시설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는 점도 이 곳을 선택한 중요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만큼 내부는 상당히 깨끗한 편이고 꾸야 [관리해 주시는 필리핀 현지분]이 매일 수영장도 청소해주시고, 기숙사에 문제가 생기면 1~2일 내에 해결해 주십니다. 다만 필리핀이라는 현지의 특성 상 개미가 보이고, 도마뱀이 간혹 나타나서 놀라실 수 도 있지만 그 외에 불편한 점은 크게 없었습니다.


    어학원에서 나오는 세끼는 대부분이 한식이라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과일은 수박,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종류별로 하루에 한 번 이상씩 제공되었으며 김치는 항상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다만 3개월 이상이 지나면 한정된 메뉴에 살짝 질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학교 주변 식당[그릴마켓, 졸리비, 나주곰탕 등]을 가거나 트라이시클을 타고 나가서 쇼핑몰 안이나 펍에서 친구들과 간단히 식사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주말이 되면 친구들과 자주 나가던 SM mall 의 풍경입니다.


    제가 어학연수를 한 기간이 필리핀의 겨울에 해당하는 시즌이라 밤에는 약간 시원한 편이었습니다. 친구들과 간단히 맥주를 즐기면서 주말에는 주중의 피로를 풀기도 했습니다. 트라이시클을 이용하시게 되면 보통 외국인들에겐 현지인들보다 2~3배 이상 높은 가격을 부릅니다.


    보통 SM mall 까지는 150~180페소 사이 마퀴몰까지는 170~200페소 가격 사이에서 트라이시클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지프니라는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가능 하지만 더운 날씨에 사람이 가득한 지프니를 이용하다보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치는 경우가 있어서 트라이시클을 이용했습니다.


    학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코리아타운이 있어서 종종 라면이나 기타 한국 제품들을 사기에 편했고 그 주변에 있는 준준레스토랑 은 필리핀 음식점이지만 돼지바베큐가 상당히 맛이 좋아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어학원에서 사귄 친구들과 함께 주말 외식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수업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원어민 선생님이 많이 계시다는 점이 이 학원의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1:1 수업을 통해 발음교정 및 인토네이션, 강조 구문 등을 배우면서 한국인식 영어발음을 상당히 많이 고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필리핀 유학을 결정하고 나서 걱정했던 점이 필리핀식 영어를 배우고 오는 거은 아닐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문법과 같은 체계적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이 곳에 계신 필리핀 선생님들이 훨씬 더 잘 알고 계십니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영어를 제 2외국어로 공부를 하신 분들이시다 보니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어느 부분을 어려워하고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지를 상당히 잘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발음도 전혀 듣기에 거부감이 없을 정도여서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ESL코스로 필리핀 선생님 네분과 원어민 선생님 한분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면서 필리핀 선생님께는 문법이나 문장구조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1:1수업을 진행하였고 원어민 선생님과는 토익스피킹을 함께 준비하면서 자연스러운 표현 등을 배웠습니다.


    세부처럼 관광지 한복판에 어학원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서 면학 분위기 자체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단기간에 영어실력이 얼마 정도 느는지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벽까지 운영되는 스터디룸에서 공부하고 주말이나 휴식시간에는 외국인 친구들과 자연스레 영어로 대화를 하시다 보면 드라마틱한 영어실력 향상을 성취할 순 없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모든 1:1수업이 교재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거나 취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면 선생님들과의 상의 하에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한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처럼 완전 초보 수준보다는 어느 정도 영어 문법이나 단어에 대한 지식은 있지만 스피킹에는 정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영어실력을 늘릴 좋은 선택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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