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CIA에서 3개월 연수중인 학생입니다.

1개월 ESL과정과 2개월 토익수업을 듣고 이제 마지막 주를 앞두고 있는데요.

CIA에서 연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3월 3일에 새벽 비행기를 타고 막탄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늦은시간인데도 현지분과 한국분이 맞이해주셨구요. 바로 숙소를 배정받고 다음날 레벨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첫날에는 매니저분이 규율이나 주변시설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시구요. 보도 5분거리에 있는 J몰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둘째날부터 수업이 시작되는데 수업해보고 매주금요일에 결석율에 따라 선생님을 바꾸실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개인성격마다 맞는 선생님이 있으니 추천받으시고 직접 경험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친절하시고 열정적이십니다. 하지만 저는 토익점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토익으로 변경했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공부하는게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보실 수 있겠지만 저처럼 영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을 가지신분들에게 부담없이 접근하기에는 좋은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SL 선생님보다는 토익 그리고 아이엘츠 선생님들이 좀 더 전문적이고 수업에 효율도가 높아요. 이미 토익에대한 기본을 가지신분들 그리고 스피킹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아이엘츠를 추천드립니다.

월-목 단어시험이 있구요 생각보다 스케줄이 타잇트하지 않아서 충분히 다들 소화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힘들거나 휴식이 필요하면 오전이나 오후 혹은 하루를 선택해서 쉬실 수 있어요.

매일 하루 세끼의 식사가 식당에서 준비됩니다. 정해진시간에 맞춰서 뷔페식으로 제공되는데 물론 매끼가 다 좋을 순 없지만 적응하면 다 잘먹습니다^^ 필리핀에 치안에 대해 걱정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저 같은경우에는 위협을 느꼈다거나 보안에 문제가 있다고 한번도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가드분들이 철저하게 출입통제를 하고있어서 최소한 학원은 정말 안전합니다.

저는 3월부터 5월까지 생활했는데 이기간은 필리핀에서 가장 뜨거운 기후이기 때문에 정말뜨겁다라는 말로만 표현이되네요. 체력이 저하되는 느낌도 드는데 학원내 헬스장이나 J몰안에 먹거리와 전문적인 헬스장이 구비되어있기 때문에 체력단련하시면 됩니다.

기숙사는 3인실과 2인실 모두 경험했는데 역시 2인실이 편하고 좋긴해요. 하지만 3인실도 넓고 여러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개인적 성향에따라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한국보다 물가가 싸기 때문에 생각하지않고 이것저것 쉽게 사게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여행하기도 좋고 택시비도 한국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 겸 부담없이 오기에는 세부가 참 좋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적기 때문에 학원안에서 많이 쓰고 선생님들과 교류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에 대한 친밀감과 두려움을 극복하기에는 이곳의 생활이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매주 컨테스트나 스피치활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있으니 외부활동에도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CIA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