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저한테도 졸업이라는 순간이 다가오네요.
처음에 학원와서 공부할때는 2달이라는 시간이 약간 길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2달은 정말 순식간에 사라진것 같습니다.
여기와서 2달간 생활해보니 저도 모르게 영어의 대한 자신감도 붙고 좀더 조리있게 영어로 말할수 있게 된것같습니다. 처음 와서 영어로 대화할때 우물쭈물 할때도 많았고 한국인 특성상 말하기전에 문법부터 생각했던 습관을 고치게 된것같습니다.
또한 저는 여기서 공부 뿐만 아니라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되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서로 학생으로서 학원생활을 하게 되서 그런가, 서로를 잘 이해할수있었고 정도 점점 많이 쌓여갔던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오슬롭 투어를 갔다오면서 (오슬롭 투어특성상 긴 이동거리) 서로 좀더 친해지고 추억을 많이 쌓은것같습니다. 그리고 풀빌라를 빌려서 서로 술도 마시고 했었는데 그때 서로 몰랐던 얘기들도 하게 되었고 만난지 2달밖에 안됬지만 오랜만에 베스트 프렌드를 만든것 같습니다.
이제 서로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서 현실로 돌아가야 되지만 모두 여기있었던 추억은 잊지 못할것같습니다.
저는 귀국하더라도 여기서 만났던 친구들하고 계속 연락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또한 여행으로 친구들 도시에 가더라도 친구들이 가이드도 해줄수 있기때문에.
아마 조만간 시간이 있다면 친구들 나라에가서 다시한번 만날것같습니다.
그리고 학원생활하면서 저희가 사사로운 일을 할 필요없이 공부에만 집중할수있었던 환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청소도 신청하면 알아서 해주고 빨래도 저희가 따로 신경쓸필요 없이 빨래 서비스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원 커리큘럼도 딱 정해져있어서 정말 학생이 공부하기에 최적의 장소인것 같습니다.
이곳은 다른 스파르타 학원과 달리 약간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자기가 공부할 의지만 충분히 있으면 공부도 하면서 약간의 휴가형식으로 지낼수 있을것같습니다.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만약 마음만 먹으면 공부도 하면서 세부를 즐길수 있는 그런 학원같습니다.
만약 제가 나중에 다시 필리핀 어학연수를 하게 된다면 저는 주저없이 smeag 를 선택할것같습니다.
좋은식단, 여러 국적의 친구들, 빨래,청소 서비스, 커리큘럼, 전문적인 선생님. 저는 모두 만족하고 돌아갑니다.
아마 귀국하게되면 한동안은 세부에서의 생활이 그리울텐데 이제 저도 학생이 아니니깐 한국에서 빨리 적응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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