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세부 CIA에서 6주차를 보내고 있는 Lara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어학연수를 시작하려니 여러가지 걱정이 앞섰지만 지금 누구보다도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맨투맨 클래스 반, 그룹 클래스 반 하루에 10교시를 소화하는게 조금 힘들다고 느껴졌고,
세미스파르타 답게 수많은 규정들이 있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또 금방 적응이 되더라고요 신기하게도.
매일 만나는 티쳐들과도 금새 가까워져서 어느새 농담도 주고받고, 배치메이트들과 클래스메이트들은 소중한 친구들이 되었네요.
저는 두명의 타이완 룸메이트들과 함께 생활하는데 수업 때도 방에서도 계속 영어를 사용하다 보니 처음보다는 많이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피킹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이제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해졌어요.
주말에는 각국 친구들과 세부 곳곳을 여행하고 있어요. 이곳의 바다와 하늘, 구름, 별은 정말 아름다워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아직 6주가 더 남았는데 졸업하기 전에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네요. 공부도 좀더 열심히 해서 다음 시험에는 레벨업을 할 수 있길...
그리고 기억하세요. 데일리테스트에 이름 쓰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반드시 기억하세요.